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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영어 #직렬비교후기 #7급영어 #법원직영어 #경찰영어 #기상직영어 #서울시7급영어

요즘 영어 과목이 직렬 따라 어떻게 다르게 나오는지 궁금해서, 해경이랑 국회직만 빼고 전 직렬 7·9급 문제들을 전부 풀어봤다. 예상보다는 격차가 크지 않았고, “7급은 무조건 더 어렵다”는 말은 절반만 맞는 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래는 직렬별로 느꼈던 특징을 간단하게 정리해 본다.

먼저 지방직 7급(지7). 문법이 6문제나 나왔다. 개인적으로 문법에 자신 없으면 확실히 부담이 될 수 있을 듯하다. 단어는 괴랄하지는 않았지만, 문법 비중이 높다는 점에서 전략이 좀 달라져야 할 시험이다.

서울시 7급(서7)의 경우, 문법은 비교적 평이했는데 반대로 단어 문제가 꽤 괴랄하다. 순수 단어 암기력 자체를 묻는 문제들이 나와서, 평소 어휘 쌓기를 꾸준히 하지 않았다면 확실히 멘탈이 흔들릴 수 있다.

법원직 영어는 독특하다. 독해가 무려 24문제고 문법은 딱 1문제뿐이다. 거의 ‘법원 영어 = 독해 시험’이라 봐도 될 정도다. 독해에 자신 있다면 좋겠지만, 문제 수가 많다 보니 시간이 빠듯해서 정답률보다도 스피드가 변수다.

경찰 영어(2018~2019 기준)는 생각보다 까다로웠다. 나는 순경 준비생은 아닌데도, 풀면서 일반 국가직이나 지방직 영어랑 큰 차이를 못 느꼈다. 기출 시점 기준이라 조금은 옛날 문제지만, 여전히 적중률 있는 포인트가 많다. 특히 어법·어휘보다 독해 위주로 체감 난이도가 높았다.



기상직 영어는 숙어·생활영어·idiom 쪽에서 난이도가 꽤 느껴졌다. 특히 생영 파트는 다른 직렬보다 구어체 문맥이 많이 나와서 처음 접하면 낯설 수 있다. 종합적으로 보면 지7이나 국7이랑 비슷한 난도다. 기출이 그리 많지는 않지만, 유형 파악하고 대비하면 큰 차이는 없을 듯하다.

결론적으로, 국가직·지방직이 가장 깔끔하다. 변별력보다는 안정된 구성과 예측 가능한 유형이 강점이다. 개인적으로는 어휘 편향이 적고 문법·독해가 고르게 나오는 시험이 공부 효율 면에선 가장 낫다고 느꼈다.

정리하면, 직렬마다 출제 스타일이 다를 뿐이지 ‘7급 = 무조건 더 어렵다’는 건 아니다. 자기한테 맞는 유형을 찾는 게 중요하다. 단순히 시험 등급만 보고 겁먹지 말고, 실제 문제를 풀어보면서 체감 난도를 직접 경험해보는 걸 추천한다.

시험은 경험해보는게 최고다.